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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사고위험 높은 2개 국지도 확장 KDI 현장조사

등록 2025.05.20 16: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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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20일 오후 남원시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 확장사업 현장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 민선식 부시장(왼쪽)이 KDI 조사관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20일 오후 남원시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 확장사업 현장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 민선식 부시장(왼쪽)이 KDI 조사관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 국도 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 2차로 개량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가 20일 마무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들은 국토교통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대상으로 지난 1월 선정된 바 있다.

조사 대상인 2개 노선은 총 17.6㎞, 총사업비 1127억원의 규모로 건설계획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남원시의 시비재원 없이 정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재정건전성 강화는 물론 오랜 주민숙원사업까지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월~산내 간 국지도 60호선은 지리산으로 가는 유일한 관문으로 도로 폭과 길어깨가 협소하고 특히 계절별 차량 정체로 교통 혼잡이 발생되는 도로로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은 곳이다.

순창 적성~남원 주생 간 국도 24호선은 담양군에서 순창군 적성면까지는 4차로가 개설 돼 있다.

하지만 채계산 출렁다리부터 2차로로 축소돼 비홍재 구간은 3차로, 이후 2차로로 다시 차로 수가 감소함으로써 도로 이용객에 불편과 함께 선형불량과 사망사고가 발생된 사고다발 도로이다.

4차로의 반대편 순창읍으로 향하는 끝부분은 다시 2차로로 좁아지는 구조여서 최영일 순창군수는 현재 남원시가 요구하는 반대편 구간의 4차로 확대를 정부에 요구하는 상태다.

따라서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양 시군의 요구와 맞물려 사업의 적합성을 더욱 높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현장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민선식 부시장이 함께 나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절실함 등을 적극 설명했으며 주민 200여명도 사업의 최종 선정을 위한 기원과 응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는 2개 확장 노선을 이용하는 인접 순창군 및 함양군 등의 생활인구에 대한 안전확보를 주장하며 이 사업들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포함을 중앙부처와 국회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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