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국내 공기청정기 제조사 해외판로 개척 지원

공기청정기 상호위탁시험 약정 체결

[세종=뉴시스]KCL은 인도네시아 산업부 전자·기계 시험기관인 B4T와 공기청정기 분야 상호 위탁시험 수행 약정을 체결했다.(사진=KCL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인도네시아 산업부 전자·기계 시험기관인 B4T와 공기청정기 분야 상호 위탁시험 수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약정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간 ISO·IEC 17025 공인시험기관 기반 상호 위탁시험 수행 ▲연 1회 이상의 국제 공동 숙련도 시험 개최 등이다. B4T는 올해 9월에 인니 최초로 공기청정기 시험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시험소가 구축되면 자국 기업은 물론 인니로 수출하는 각국의 제조사가 시험을 의뢰해 상황에 따라 성적서 발급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지만 국내 마스크 제조사는 이번 약정을 통해 KCL에서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이와함께 ▲공기청정기 위탁시험 및 비교숙련도 시험 협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시장의 공급과잉으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는 공기청정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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