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 고교-대학-기업 '상생 프로젝트'

등록 2025.05.20 13:47: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1월까지…진로 설계 지원으로 지역 인재 정주 유도

[대전=뉴시스] 우송대 글로벌 조리학부 교수들조리 시연 모습. (사진=우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우송대 글로벌 조리학부 교수들조리 시연 모습. (사진=우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학교 글로벌조리학부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고교-대학-기업이 협력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20일 대학에 따르면 지역 대학 및 기업에 대한 고교생 인식 제고 및 진로 설계 지원을 통한 지역 인재 정주를 유도하고, 대학-기업-고교 간 상생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전지역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 및 진로 설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 메뉴 개발·실습 ▲로컬 미식탐방 ▲진로 컨설팅 ▲전문가 워크숍 ▲메뉴 발표회 ▲성과 전시회 등이다.

글로벌 조리학부 교수들은 최근 교내에서 '메뉴 아이디어 개발' 프로그램 일환으로 조리 시연을 했다.

이탈리아 알보리오쌀에 대전에서 생산한 쌀(황토햇쌀, 흑찰미)을 혼합, 리조또에를 만들고 대전 한우타운의 한우 등심 스테이크를 곁들였다. 후식으로는 대전 딸기를 활용한 프랑스식 디저트 '크레페'를 접목한 수건 케이크를 시연했다.

참여 학생들은 로컬 식재료가 창의적 메뉴로 탄생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시식한 뒤 조별로 자신만의 메뉴를 구상하는 실습도 병행했다.

조리 시연에 앞서 학생들은 '로컬식재 미식탐방' 프로그램으로 로컬푸드 이해를 높였다. 논산 꽃비원과 공주곡물집 등 지역 농가와 식재료 생산 현장을 견학하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배웠다.

장윤정 글로벌조리학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고교생들이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 고교-대학-기업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