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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세종청사 교두보 삼아 '국비 확보 총력전'

등록 2025.05.20 16: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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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20일 세종시에서 열린 고창군의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대응 현지 전략회의(2차)', 심덕섭 군수가 예산확보에 대한 정부 각 부처 대응 기조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20일 세종시에서 열린 고창군의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대응 현지 전략회의(2차)', 심덕섭 군수가 예산확보에 대한 정부 각 부처 대응 기조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2026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이 눈에 띈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가 주재하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대응 현지 전략회의(2차)'가 세종시 정부청사 내 오피스 공간에서 열렸다.
 
민선 8기 심덕섭 군수 취임 후 군은 중앙부처를 상대하는 예산확보 활동의 기미함을 더하기 위해 활동의 교두보를 세종시 현지로 삼아 움직이고 있다.

이날 제2차 전략회의는 지난 4월28일 제1차 전략회의에 이어 각 부처의 반응을 토대로 대응전략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서는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을 포함한 총 3981억원 규모의 47개 주요사업에 대해 각 부처 반응과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군은 중앙부처의 예산안이 마감되는 이달 말까지 계속해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부처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6월부터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심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정부세종청사 일제 출장을 통해 고창군 현안사업이 2026년도 부처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심덕섭 군수는 환경부 이승현 수도기획과장을 만나 '고창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09억원)'을 건의했다.

고창군 상수도 사용량의 40%를 차지하는 무장·해리·흥덕 급수구역의 노후된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연간 누수량 105만t 절감과 20억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어 서해엽 생활하수과장을 만나 자리에서는 '월평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5억원)'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신림면 반룡리 일원에 오수처리시설을 신설하고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심덕섭 군수는 "민선 8기 고창군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이 최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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