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29일 개막…"상상이 현실로"
백희나 작가 등 초청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에서 '그림책, 마법의 공간'을 주제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907_web.jpg?rnd=2025052013101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에서 '그림책, 마법의 공간'을 주제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시는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여하며 어린이 인권에 관심이 많은 나라인 스웨덴으로 정하고, 백희나와 사라 룬드베리, 에바 린스트룀, 키티 크라우더 작가를 주요 원화 전시 작가로 초청했다.
또 행사 장소도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으로 확대해 전년보다 더 많은 시민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그림책 작가의 원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원화 전시 작가로 초청된 백희나·사라 룬드베리 작가의 작품은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에바 린드스트룀·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원화는 완산도서관 전시실(완산마루)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작품들은 도서관에서 그림책 활동가 교육을 이수한 지역 활동가들이 전시 해설과 그림책 읽어주는 방식으로 방문객의 이해를 돕는다.
원화전시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콘퍼런스와 강연,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사라 룬드베리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키티 크라우더 작가는 성인 대상 댄스 드로잉 워크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아트마켓, 한-스웨덴 출판교류 세미나 등도 국내·외 그림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그림책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 상상이 현실로 이어지는 마법같은 경험을 선사한다"며 "이번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서 펼쳐질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마법같은 그림책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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