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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대비’ 경북도·경주시, 전국 24개 병원과 의료 협력 체계 구축

등록 2025.05.20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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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 전담 의료진 위촉, 헬기 5대 배치 등

경북도·경주시, APEC 협력병원과 업무협약식

경북도·경주시, APEC 협력병원과 업무협약식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는 20일 전국 24개 병원과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심뇌혈관, 중증 외상 분야 전담 의료진 7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정상회의 기간에 상시 대기하며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병원 간 진료를 연계한다.
 
이번 APEC 의료지원 협력병원은 경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포함됐다.

응급환자 진료와 현장진료소 운영 등에 협력하고 의료 위기 상황 발생 시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경주시는 대한병원협회, 협력병원들과 사전 점검 및 모의훈련으로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회의장 인근에는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포항·안동·부산에도 예비 헬기를 추가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APEC을 위해 의료지원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수준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참가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과 의료 인프라로 든든히 뒷밤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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