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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이재상 SM 장철혁·탁영준 카카오엔터 장윤중, '빌보드 파워 플레이어스'(종합)

등록 2025.05.20 13:41:44수정 2025.05.27 1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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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이재상 하이브 대표. (사진 = 하이브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이재상 하이브 대표. (사진 = 하이브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시혁 의장·이재상 하이브 대표·가종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CEO·신영재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 등이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5 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이들은 빌보드가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음악 사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지난해까지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였다.
 
방 의장은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4년 연속, 오 사업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재상 대표와 가종현 CEO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뉴진스(NewJeans) 등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이브가 2023년에 인수한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버추얼 팝 그룹을 론칭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콘서트 영상에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콘텐츠도 선보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상 대표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음악 산업 전체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스트리밍의 시간당 비용은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나 서비스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는 기업의 수익뿐만 아니라, 창작자부터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에 이르기까지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에 맞는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가 뮤지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음악 산업의 미래는 얼마나 신중하고 적절하게 기술을 활용하고, 동시에 규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탁영준, 장철혁 공동 대표.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탁영준, 장철혁 공동 대표.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M에선 탁 대표가 2022년부터 4년 연속, 장철혁 대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빌보드는 "SM이 월드 투어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전하며, 작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28개 지역에서 총 43회 공연을 펼친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 투어에 대해 언급했다.

SM이 카카오엔터와 함께 선보인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가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K-팝 모델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고 활약을 조명했다.
[서울=뉴시스] 장윤중 공동 대표. (사진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윤중 공동 대표. (사진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윤중 공동대표가 해당 리스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음악산업에서 주목받는 업계 전문가로 '빌보드 파워 100' 멀티섹션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빌보드는 장윤중 대표가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를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M가 글로벌 신규 지식재산권(IP) 제작에 나서는 등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조명했다.

이와 함께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도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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