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국회 출석 의무화·개방형 감사관 도입…조직쇄신TF 가동
지난달 조직쇄신TF 발족, 단계별 계획 수립
"정치적 중립 기반 전문경호기관 환골탈태"
![[서울=뉴시스]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https://image.newsis.com/2022/10/24/NISI20221024_0001112907_web.jpg?rnd=20221024110508)
[서울=뉴시스]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경호처는 지난달 안경호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한 조직쇄신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해 해결 과제와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TF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직급이나 직책과 무관하게 희망자를 공모 선발해 구성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관의 체포 시도 등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치적 중립성 위반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경호기관으로 혁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경호처는 외부 견제의 일환으로 경호처장의 국회 출석 의무화를 추진한다. 또 내부 통제와 준법의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준법담당관을 신설하고 개방형 감사관 공모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준법담당관 직위를 신설했으며, 개방형 감사관은 관련 법령을 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호처 및 경호지원부대 개편 방안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도입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지난달 24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쇄신 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2025.05.20.
안 직무대행은 "정치적 중립을 기반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전문경호기관으로 환골탈태하고, 경호대상자의 절대 안전을 책임지는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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