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폴란드 철도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신공항공사·철도시설공사와 양해각서(MOU) 체결
K-철도 유럽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
![[바르샤바=뉴시스] 국가철도공단 윤학선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치에 카초렉(Maciej Kaczorek) 폴란드 철도시설공사 전략개발이사와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7308_web.jpg?rnd=20250520164037)
[바르샤바=뉴시스] 국가철도공단 윤학선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치에 카초렉(Maciej Kaczorek) 폴란드 철도시설공사 전략개발이사와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공항공사(CPK)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연계 고속철도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2050년까지 약 2000㎞ 규모의 신규 철도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사(PKP PLK)는 폴란드의 철도 인프라 개량 및 유지,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으로 약 200억 즈워티(PLN.한화 7조4000억원) 규모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에서 양국 철도기관은 ▲고속철도 전 분야에 걸친 기술 교류 ▲인프라 관련 정보 공유 ▲정기 워킹그룹 회의 시행 등 지속 가능한 철도 발전을 도모키로 합의했다.
또 향후 폴란드 철도 신설 및 기존선 고속화, 우크라이나 철도재건 등 다양한 철도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2023년 6월 신공항공사(CPK)가 발주한 약 430억 규모의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수주해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현지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K-철도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접국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수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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