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년 4개월 만에 울산공항 복귀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오는 30일 울산공항 신규 취항을 앞두고 항공권 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2017.10.24. (사진=에어부산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 2022년 3월 철수했던 에어부산이 3년4개월 만인 오는 7월11일부터 울산공항으로 다시 복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복항은 지난해 12월1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의 최종 합병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과한 조건사항 이행에 따른 조치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 계열사다.
지난 2019년 당시 에어부산 운항 공급 좌석의 90% 수준으로 운항하며 10년간 유지한다.
이에 따라 7월11일 오전 11시20분 울산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BX8301편을 시작으로 울산과 제주를 매일 2회 왕복 운항하게 되며, 발권은 2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에어부산의 울산-제주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울산공항에서는 매일 울산-김포 노선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 왕복 4회(기존 대한항공 1회, 진에어 1회 포함) 운항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존 울산-제주 노선의 운항시간이 여행 일정과 맞지 않아 울산 시민들이 인근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등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에어부산의 복항으로 제주노선 운항편수가 2배로 늘어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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