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3만명 참여…시즌2 이어간다
시즌2 '제주의 자연' 30일 개막…비공개 동굴 등 탐방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 관계자와 취재진으로 구성된 특별탐험대가 13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김녕굴 비공개 구간에 형성된 '용암 폭포' 구간을 오르고 있다. 2021.10.13. 0jeoni@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1/10/13/NISI20211013_0000845578_web.jpg?rnd=20211013144644)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 관계자와 취재진으로 구성된 특별탐험대가 13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김녕굴 비공개 구간에 형성된 '용암 폭포' 구간을 오르고 있다. 2021.10.13.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의 유산을 알리기 위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1이 3만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30일부터 시즌2 '제주의 자연' 개막과 함께 평소 접근이 제한된 곳을 일반에 공개한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시즌1 '제주의 꿈' 스탬프 투어에는 지난 18일 기준 1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제주시 원도심 향사당에 문을 연 제주 국가유산 방문자센터 '쉼팡'에는 개소 두 달 만에 5000명 이상 방문했다.
제주의 유산을 알리려는 수도권 확산 전략도 성과를 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6일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 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홍보부스에는 총 2만2400명이 찾았다.
온라인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공식 인스타그램은 4만뷰를 넘어섰고, 참여 후기를 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도 400건 이상 게재됐다.
30일 막을 올리는 시즌2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불의 숨길, 신화적 자연, 생명의 숲 등을 테마로 구성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샘인 한라산 백록샘과 거문오름 비공개 동굴인 김녕굴과 벵뒤굴 탐방 등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코스가 운영된다.
도는 시즌2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 23일부터 국가유산 방문센터와 각 스팟 주변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을 대상으로 협력업체를 공개 모집해 참가자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종석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시즌1을 통해 제주 국가유산이 품은 깊은 가치를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었다"며 "시즌2에선 제주 자연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로 더 많은 이들이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