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 탈바꿈
장서 50만9580여권 보유…AI 도서대출 시스템, 체험 존 등 갖춰

충북교육도서관 한 사서가 20일 리모델링을 마친 1층 어린이 자료실을 안내하며 설명하고 있다.2025.05.20.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육도서관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은 20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5층 총면적 8487㎡ 규모로 리모델링비는 203억원이 투입됐다. 1~3층에 AI(인공지능)기반 도서 대여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청소년 전용 공간 '빛나래'와 인문 예술 자료실을 신설했고, IB(국제 바칼로레아), 문해력, 수리력 관련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마음 글 필사 공간이 들어섰다.
지하 1층(실감서재, 다목적강당), 지상 1층(5면 실감형 동화체험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래마루, 놀이마루), 지상 2층(만화책마루, 영어책마루, 다봄자료실, 마음글 필사공간, 포토존), 지상 3층(인문예술자료실, 디지털갤러리, 간행물존, 멀티미디어존), 지상 4층(청소년공간 빛나래 체험존, 창작존, 공감존, 활동존), 지상 5층(연수실, 사무공간)을 갖췄다.
도서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층별로 안내 로봇, 미디어월, AI 도서 추천 키오스크, 음악감상 키오스크, 문학 자판기도 설치했다.
교육도서관 전체 장서는 4월 말 기준 50만9581권(미원도서관 6만8000여권 포함)에 달한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히 도서관 공간 재구성을 넘어, 교육과 문화·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도서관 모델의 시작"이라며 "학생과 교육 가족이 교육문화복합공간에서 독서하고 체험하며 마음 근육과 삶의 지혜를 키우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