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덕우리 청보리밭, ‘스몰 웨딩 포토존’ 눈길
오는 23일부터 6월8일까지…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

정선 덕우리 청보리밭의 지난 19일 모습. 정선군이 이곳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스몰 웨딩 포토존 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초여름을 맞아 전국적인 사진 명소인 덕우리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스몰 웨딩 콘셉트의 셀프 촬영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정선군의 이번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덕우리 청보리밭 일원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웨딩 소품(부케, 면사포, 나비 넥타이 등)을 현장에 마련된 라탄 바구니에서 자유롭게 꺼내 활용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웨딩촬영 콘셉트로 연인, 가족, 친구 누구나 소중한 추억을 연출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덕우리 청보리밭은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알려지며,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른 청보리가 물결치는 이색 풍경으로 주목받는 사진 명소다.
군은 이번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정선군 공식 관광 인스타그램 ‘와와정선’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도 병행한다. 참여 방법은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올리고 ‘와와정선’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정선 관광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영환 정선군청 관광과장은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고창 청보리밭이 다시 조명받고 있지만, 정선의 덕우리 청보리밭도 작지만 매력 있는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스몰 웨딩 이벤트를 통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생사진도 남기고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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