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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수익, 주민에 연금으로" 부여군 '마을복지 실험' 시동

등록 2025.05.20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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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0개 마을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

[부여=뉴시스]부여군 청사 전경

[부여=뉴시스]부여군 청사 전경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10개 마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을연금을 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반기에 총 사업비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각 마을에 약 14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억원(83%)은 군에서 지원하고, 마을이 6000만원(17%)을 부담한다.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되면 각 마을은 월 35만원, 연간 420만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이 수익은 학생 장학금, 공공시설 운영비,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을연금을 조성해 주민복지로 환원하는 취지다. 

박정현 군수는 "마을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주민 복지에 사용할 방침"이라며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지역 사회의 연대와 지속가능한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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