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만세' 60번째 시민의 날…수연례·문화공연·워터파크
![[광주=뉴시스] 60번째 광주 시민의 날 '광주만세'. (사진=광주시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20816747_web.jpg?rnd=20250520093745)
[광주=뉴시스] 60번째 광주 시민의 날 '광주만세'. (사진=광주시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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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4일 시청 일원에서 60주년 '광주시민의 날(5월21일)' 행사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광주만세'를 주제로 열리는 60회 광주 시민의 날은 기념식과 문화공연, 시민참여무대, 정책 전시, 체험행사 등 가족이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시작된다.
올해 회갑을 맞은 1966년생 시민 10여명을 초청해 전통방식으로 생일잔치를 여는 '수연례'(壽宴禮),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조선대 태권도 뮤지컬, 정책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등이 펼쳐진다.
시청 야외음악당 본무대에서는 관악대 행진과 광주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 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2025 시민대상 시상,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또 일본·미국·인도네시아 자매도시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 수상자는 허정 에덴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허 원장은 의료·사회봉사·인재양성·문화역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시청 앞 도로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워터월드가 설치돼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피크닉 인(in) 광주'로 꾸며져 열린청사 개방과 함께 도심 속 소풍공간으로 제공된다.
광주 5개 자치구 대표 20개팀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본선 '싱투게더 광주 시즌2'와 초대가수 김연자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와 '2025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도 선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군 광주의 역사이며 60년을 함께 꿈꾸는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시민의 날은 1980년 5월21일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존 11월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주말로 옮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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