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수명주택 '우수' 목표로 특화 민간참여사업 공모
공공주택 최초 '우수' 등급 건설 목표
사업비 부담 완화, 인센티브 확대 등
![[세종=뉴시스] 지난 2019년 9월17일 오전 세종시 다정동에 준공된 장수명주택을 관계자들이 살펴보는 모습. 장수명주택이란 구조체의 성능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내장 부품과 설비배관의 교체, 변경이 용이해 100년 사용을 위한 내구성, 가변성, 수리용이성이 높은 주택이다. 2025.05.20.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9/09/17/NISI20190917_0015602442_web.jpg?rnd=20190917113427)
[세종=뉴시스] 지난 2019년 9월17일 오전 세종시 다정동에 준공된 장수명주택을 관계자들이 살펴보는 모습. 장수명주택이란 구조체의 성능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내장 부품과 설비배관의 교체, 변경이 용이해 100년 사용을 위한 내구성, 가변성, 수리용이성이 높은 주택이다. 2025.05.20.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이번 공모는 특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는 의왕군포안산 A1-2블록이다. 뉴:홈 선택형(공공임대) 963호가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수명주택은 내구성이 우수하고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 등을 갖춰 오랫동안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현행 건축법상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장수명주택 인증을 확보해야 한다.
LH는 '최우수' 다음으로 높은 '우수' 등급 확보를 위해 ▲라멘(보, 기둥)구조 적용 ▲가변 벽체 비율 상향 ▲욕실·화장실 당해층 배관 설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부담 완화, 인센티브 확대 등 공모 여건을 개선해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7월 초 발표된다. LH는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업해 기본설계 확정,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은 뒤 연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장수명주택 ‘우수’ 등급 인증에 필요한 세부 평가 기준과 의무 사항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고 및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LH는 올해 34개 블록에서 약 3만호 수준의 민간참여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17개 블록 1만4000호에 대한 공모를 마쳤다. 남은 물량에 대해서도 이달 내 공모를 마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장수명주택은 건축물 수명을 연장해 사회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쉬운 교체·수선·유지관리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민간건설사와 협력해 고품질 장수명주택 보급 확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