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공시설 등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보령종합체육관 등 5곳에 10면
국가유공자 사회적 예우 및 존중 일환
![[보령=뉴시스] 보령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10/31/NISI20241031_0001691155_web.jpg?rnd=20241031142612)
[보령=뉴시스] 보령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정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운영 조례'에 따른 것으로 보령종합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대천천 하상주차장,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아산병원 등 총 5곳에 10면의 우선 주차구역이 마련됐다.
설치된 주차면은 바닥 도색과 전용 표지판을 통해 일반 주차면과 명확히 구분된다. 국가보훈부가 발급한 신분증 또는 확인서를 소지한 국가유공자 본인이 탑승한 차량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우선주차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특수임무유공자 등의 본인이다. 단순한 주차 편의 제공을 넘어 일상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용선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우선주차구역의 취지를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판 설치와 시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양보의 문화를 만들어 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 외에도 보훈명예수당 및 참전복지수당 인상 등 다양한 보훈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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