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봄철 산불 '완전 차단'…보령시 "시민들 적극적 참여"
![[보령=뉴시스] 보령시 산불예방 조심 캠페인 모습.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474_web.jpg?rnd=20250520082335)
[보령=뉴시스] 보령시 산불예방 조심 캠페인 모습.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최근 5년간 봄마다 평균 4건씩 발생하던 산불을 올해 완전히 차단하며 '산불 제로' 기록을 세웠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역에는 연평균 약 4건, 21.3ha의 산림이 산불로 소실됐고 전체 산불 중 약 79%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 협력으로 봄철 산불을 원천 차단했다.
산불위기 경보에 따라 시 전직원의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각 마을 이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낸 성과이다.
특히 보령소방서 및 관계기관과 함께 산불진화합동훈련 등을 실시하고, 쓰레기 등 불법소각 계도활동과 논·밭두렁 태우기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가을철에도 16개 읍·면·동에 영농부산물 파쇄기를 배치, 산불 인접지 산불 발생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최태식 산림과장은 "최근 경상지역 대형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볼 때, 작은 부주의가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됐지만, 방심하지 않고 지역의 소중한 산림을 지켜내기 위해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