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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산단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안전 파수꾼 역할

등록 2025.05.20 06: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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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산단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안전 파수꾼 역할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가 안전하고 첨단화된 친환경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업단지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가 준공식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통합관제센터는 국가산단 내 지상·지하 정보를 통합 연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하 배관, 유해 물질·악취 오염, 화재·폭발 등을 실시간 관제·관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사업은 울산미포 국가산단이 지난 2021년 3월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2년 12월 착공했다. 올해 11월 완료 예정으로, 현재 추진율은 90%에 이른다.

사업비는 총 130억원(국비 85억원, 시비 4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관제센터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디지털복제(트윈) 기반의 통합관제온라인플랫폼(울산미포산단 37.8㎢ 및 지하배관 1767㎞) ▲인공지능 기반 화재·폭발 감지(70m 관제탑 영상 감시) ▲지하배관 감시망 구축(IoT 기반 58개소), 인공지능 기반 22개소 ▲유해물질·악취 오염원 추적(48개소) ▲스마트 가로등(20개소) ▲지능형 공간(스마트 부스 3개소) 구축 등이다.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영상감시시스템과 시민 편의를 위한 지능형 공간 추가 설치, 관제시스템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화학제품 및 석유정제 분야의 위험물질을 다루는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의 특성상 상존하는 유출·폭발 등 대형사고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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