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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국경범죄 집중단속…첩보수집·초동 대응 강화

등록 2025.05.19 17:22:07수정 2025.05.19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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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 지난 2일 강릉시 옥계항으로 입항한 선박에서 밀반한 코카인을 수색하는 모습. (사진=동해해경청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지난 2일 강릉시 옥계항으로 입항한 선박에서 밀반한 코카인을 수색하는 모습. (사진=동해해경청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해상을 통한 국경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1일부터 8월31일까지 4개월간 마약류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1일 22시께 구룡포항 동방 공해상에서 러시아 화물선과 국내어선이 사전공모를 통해 킹크랩 4300㎏을 밀수해 입항 중 해경에 적발됐다.

이어 지난 4월2일 6시30분께 강원 옥계항에서 코카인 약 2톤을 선내 적재 후 운반하다 해경에 적발되는 최근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 수법이 고도화·지능화·은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밀입국의 경우는 서해안에서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고출력 엔진을 장착해 중국과의 근거리 등 이유로 소형 고속보트 등을 이용해 직접 밀입국을 시도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동해안에서는 화물선 선원을 가장해 무단이탈을 시도하는 범죄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밀수·밀입국 등 국경범죄로부터 안전한 동해바다 만들기라는 목표로 현장 첩보수집 및 초동 대응력 강화를 통한 선제적 차단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1일부터 8월31일 4개월간 동해해경청 국경범죄 집중단속 대응반 26명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밀항 밀입국 등 외사활동과 인적 드문 선박 접안 가능 해안선 중심으로 형사, 파출소 등 현장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용도외 고출력 엔진 장착 선박 등 의심선박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국적 선박 특별감시 강화와 유관기관 협업 점검 단속 활동도 강화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안상대 정보외사과장은 “이번 대책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국경범죄 대응에 대한 추진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해안 마약류 밀반입 등 치안질서가 더욱이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밀입국·밀반입 범죄는 국민들의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의심선박 발견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익 신고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하겠다”고 덪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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