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병원성 AI, 193일 만에 종식…"이동제한 해제"
![[청주=뉴시스] 5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육용오리 농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2025.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05/NISI20250405_0001810457_web.jpg?rnd=20250405192753)
[청주=뉴시스] 5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육용오리 농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2025.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지난해 11월7일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설정한 도내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첫 고병원성 AI 발생 193일 만이다.
도내 3개 시군 방역대는 지난 9일까지 대부분 해제됐으나, 지난 4월3일 충남 천안시 방역대에 포함된 청주시 오창읍 농가 4곳의 이동제한은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마지막 발생 농가 소독조치 완료 후 28일 동안 추가 발병이 없었고, 이후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아 방역대 해제를 결정했다.
이동제한 해제로 도내 가금농가와 축산 관계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 이동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허용된다.
도내에서는 지난 4월4일 청주시 북이면 농가를 마지막으로 청주와 진천, 음성에서 모두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발생 농가 인근 예방적 살처분 농가를 포함해 21개 농가의 가금류 153만5000마리를 살처분했다.
김원설 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산란계 농장의 발생 비중이 높아 피해 규모가 다소 컸다"며 "고병원성 AI 원인 분석을 통해 향후 방역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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