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중남미대사단과 간담회…FTA·공급망 협력 강조
중남미, 인구 7억 거대 시장…핵심광물 보유
"APEC 성공적 개최 위한 성원과 지지 당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25.04.18. photocdj@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20776927_web.jpg?rnd=2025041810573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25.04.18.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주한중남미대사단과 만나 자유무역협정(FTA)과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20일 정인교 본부장이 서울에서 주한중남미대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남미 간 경제·통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한중남미대사단은 한국에 상주공관을 둔 중남미 외교단 모임으로, 멕시코·브라질·칠레·페루 등으로 구성됐다.
중남미는 인구가 약 7억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이자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한 지역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자국우선주의와 자원민족주의 확산에 대응해 수출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관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한-페루, 한-콜롬비아, 한-중미 FTA가 우리나라와 중남미 간 협력의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통상전쟁이 심화되는 만큼 새로운 FTA 체결도 적극 검토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중남미는 구리·리튬 등 핵심광물의 보고이고, 한국은 전기차·이차전지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만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APEC 정상회의와 CEO 써밋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APEC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주한중남미대사단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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