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찾은 몽골 공무원 연수단…"의료 협력"
![[부산=뉴시스] 몽골 바가항가이구 공무원 연수단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196_web.jpg?rnd=20250519161933)
[부산=뉴시스] 몽골 바가항가이구 공무원 연수단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이 몽골과의 의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의학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항가이구 공무원 연수단이 의학원에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연수단은 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암예방건강검진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원격진료 시스템에 주목했으며, 의학원 관계자들과 함께 몽골 지역의 암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의학원은 2022년부터 몽골 제4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운영하며 해외 암 환자 진료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국 간 대면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척터 우너르자야 주 부산 몽골 영사가 영사직으로는 처음으로 의학원을 방문했으며, 이어 3월27일부터 8일간 몽골 의사를 초청해 단기 연수를 실시했다.
또 4월18일에는 주부산 몽골 신임 영사 차강-웁궁 자담바가 의학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에 거주하는 몽골 국민의 진료 편의와 몽골 현지와의 의료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의학원 관계자는 "올해 울란바토르 소재 알러지메디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추가 개소하고, 향후 몽골 정책 결정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건 의료 네트워크를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지 문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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