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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민주, 앞다퉈 '해양수도 부산 띄우기' 대선 공약

등록 2025.05.19 15:36:16수정 2025.05.19 2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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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대 공약 발표…"친환경 선박 거점항으로"

민주당 "해운 대기업 본사 유치, 25개노조 지지 선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5.05.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5.05.1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기 위해 잇달아 공약을 발표하고 관련 단체들과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 부산을 위한 7대 공약'을 19일 발표했다.

7대 공약에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대한민국 금융 수도 부산 ▲북항 및 원도심 복합개발을 통한 부산 원도심 르네상스 ▲동북아시아 물류·물류 허브 부산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및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선박산업의 메카 고부가가치 항만 도시 구축 ▲대한민국 영상·게임 산업 일번지 부산이다.

국민의힘은 부산을 친환경⋅무탄소 에너지 선박 등 항만의 공급거점 전환을 위한 터미널을 조성하고,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선박 거점항을 조성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해운·수산 산업 25개 노동조합이 이재명 후보의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공약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지선언에는▲SK해운연합노동조합, ▲에이치라인해운해상직원노동조합, ▲SM그룹대한해운연합노동조합 등 25개 노동조합이 참여했다.

김두영 SK해운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정치가 아닌 현실에서 출발한다"며 "대기업 본사의 부산 이전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노동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해운산업이 뿌리내려야 할 중심지이며, 노동조합은 기업과 지역, 노동자가 함께 살아남는 길을 선택하겠다"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이번 지지선언을 계기로 해운·수산 노동계와의 정책 연대를 강화하고,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등 해양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 전략 마련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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