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음악적 고민 늘 합니다…'에센스 오브 레버리'

오늘 미니 5집 발매

[서울=뉴시스] 엑소 백현. (사진 = INB100 제공) 2025.05.1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가수 백현(BAEKHYUN)이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낸다.

19일 소속사 아이앤비백(INB100)에 따르면, 백현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Essence of Reverie)'를 공개한다. 백현이 음반을 내는 건 지난해 9월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 이후 처음이다.

백현은 총 일곱 곡이 실린 이번 앨범에서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대해 노래했다.

그는 이날 앨범 발매 전 INB100을 통해 "음악적인 고민을 늘 하고 있고, 리스너분들과 에리(공식 팬덤명 '엑소엘' 애칭)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모습을 변화하고 맞출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로맨틱 팝 R&B인 타이틀곡 '엘리베이터(Elevator)'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속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백현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에 빗대어 표현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소년미를 조금 더 증폭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 구성 형태에 '꾸르 잠'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기획하게 된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합니

백현이 기획한 캐릭터인 '터래기' 이후 새로운 인형에 대한 생각을 했다는 백현은 "이번 앨범이 '꿈'과 '환상'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기도 하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모두 '꿀잠' 자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목베개 형태의 '꾸르잠'이 탄생했습니다! '꾸르잠'이 여러분들의 수면의 질을 올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엑소 백현. (사진 = INB100 제공) 2025.05.1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앨범 수록곡 크레디트엔 싱어송라이터 콜드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예전부터 백현과 콜드는 '필승 조합'이라는 말이 있다.

백현은 "콜드는 정말 성실하고 열정 있고 음악적으로 제게 영감을 많이 주는 친구입니다. 제 미니 2집 앨범에 수록된 '러브 어게인'을 시작으로 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워낙 오래 친분을 쌓다 보니 이제는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콜드와 함께라면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함께 작업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콜드와 함께 좋은 음악 행보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부연했다.

백현은 이번 앨범을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팬분들의 사랑과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또 팬분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저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게 목표였기 때문"이다.

백현은 오는 6월 7~8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을 시작으로 데뷔 13년 만 첫 솔로 월드 투어 '레버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오래 기다리셨을 전 세계 에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게 목표고요,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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