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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대 출신' 안병준 "한국 평양냉면 맛 없어"

등록 2025.05.19 14: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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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가 공개한 영상에는 안병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 캡처)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가 공개한 영상에는 안병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 캡처) 2025.05.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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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출신 안병준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가 공개한 영상에는 안병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박주호는 안병준에게 "북한에서 먹었던 최고의 음식이 뭐였냐"고 물었다. 안병준은 "옥류관 평양냉면 진짜 맛있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한국 평양냉면이랑 맛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던데"라며 궁금해 하자, 안병준은 "한국 음식점에서 평양냉면 먹어봤는데 (북한과) 맛이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병준은 "뭔가 내가 한국 식당에서 평양냉면 먹었던 거는 맛이 없었다. 그러니까 맹맹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주호는 "원래 평양냉면은 그 맛으로 먹는건데"라고 의아해 했다. 그러자 안병준은 "'이게 뭐가 맛있지?' 생각 들더라. 옥류관 평양냉면은 그냥 한국에서 먹는 냉면이랑 같았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안병준에게 "나중에 북한 갈 일 있으면 옥류관 평양냉면 포장해서 밀키트로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일 조선인 3세이자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한 안병준은 지난 2019년 일본을 떠나 수원FC에 전격 합류하면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안병준은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을 거친 뒤 수원FC에 복귀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고 은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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