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 핵심중간체 물질 수탁 생산"

양사 핵심 기술력 융합

[서울=뉴시스] 한미정밀화학 연구원이 고품질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한미정밀화학 제공) 2025.05.1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그룹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ADC(항체-약물 결합체) 분야 선도 기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ADC 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콘쥬올'의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위수탁 계약은 보다 적극적인 ADC 시장 공략을 위한 리가켐바이오의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약물(페이로드)을 링커로 결합해 특이적으로 표적 암세포에만 세포독성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제다.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인 콘쥬올은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R&D 역량을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과 함께 글로벌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시스템,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통합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한미정밀화학 박철현 상무는 "차별화된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ADC 기술 결합으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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