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규 선정…유망 강소기업 3개사·강소기업 1개사

명일잭업해양 등 4개사 인증서 수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역 산업을 선도할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3개사와 '강소기업' 1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19일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에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명일잭업해양은 해양 특수 구조물 전문업체다. 바지선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잭업(JackUp)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제품 설계 인증(PDA)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망 강소기업에는 ▲디지털 광고·전시 제조 전문업체 미광기획 ▲이동식 모듈러 건축 전문 엔알비 ▲기능성 침대·매트리스 제조업체 코어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각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의 전략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도내 최초로 추진해 현재까지 유망 강소기업 30개사, 강소기업 5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R&D(연구개발), 판로 개척, 제품 고급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강소기업은 지역경제의 중추"라며 "기업들이 군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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