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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장기계류 선박 실태조사…"해양오염 우려 높아"

등록 2025.05.19 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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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까지 실태 파악

[부산=뉴시스] 장기 계류 선박 침몰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장기 계류 선박 침몰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장기간 운항하지 않고 연안·항만에 방치 또는 장기 계류돼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양오염 취약 선박'을 대상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장기 계류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는 6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량은 약 12㎘로 파악됐다.

이에 부산해경은 6개월 이상 미운항 선박 및 외관상 해양오염 우려가 높은 선박 등을 상대로 ▲선체 손상으로 인한 침수 가능성 ▲적재된 오염물질 종류 및 잔존량 확인 ▲선박 소유자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산 관내 장기 계류, 방치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부산해경은 이 같은 조사에 따른 위험도 평가를 통해 고위험 선박 8척을 제거 또는 이동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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