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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찬양' 카녜이 웨스트 내한공연, 전격 취소

등록 2025.05.19 12: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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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P/뉴시스] 2025년 2월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67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카녜이 웨스트.

[LA=AP/뉴시스] 2025년 2월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67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카녜이 웨스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찬양 등 각종 망언과 기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 힙합 이단아 카녜이 웨스트(예(Ye)·칸예 웨스트) 내한공연이 10여일 앞에 두고 전격 취소됐다.

19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웨스트가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 - 불리(BULLY)'가 무산됐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웨스트의 단독 콘서트였다. 특히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만 웨스트는 작년 8월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예 x 타이 달라 사인 벌처스 리스닝 익스피리언스(Ye x Ty Dolla Sign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에서 리스닝파티를 가장한 라이브 파티를 선사했었다.

쿠팡플레이는 취소 이유에 대해 '최근 논란'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특기하진 않았으나, 히틀러를 찬양하고 유대인을 혐오하는 등 그의 평소 언행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각종 논란을 몰고 다니는 웨스트를 너무 엔터테인먼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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