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디딤돌소득' 공약 제시…"기본소득과 달리 퍼주기 아냐"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부터 단계적 적용
소득 늘수록 급여 점차 감소해 근로유인 강화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9. sccho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20815264_web.jpg?rnd=20250519110306)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9. scchoo@newsis.com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디딤돌소득'은 일정 소득 이하 가구의 부족한 소득을 국가가 보전하는 방식의 복지제도로 일할수록 유리한 복지를 실현하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후보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디딤돌소득은 퍼주기 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국민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놓는 따뜻한 복지"라며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어려운 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정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디딤돌소득을 도입해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가구의 부족한 소득을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또 소득이 늘어날수록 급여가 서서히 줄어들도록 설계해 근로유인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은 "디딤돌소득은 단순 현금지급 방식의 기본소득과 달리, 대상자 선정의 형평성, 제도 지속성, 근로 유인, 사각지대 해소 등 복합 정책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복지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도 디딤돌소득과 같은 복지 모델을 통해 실효성과 책임성을 갖춘 국가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께 드린다"며 "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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