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협약 체결

대전보훈병원 보일러 교체·태양광 시설 도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한국환경공단과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인 보훈공단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해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환경부로부터 감축설비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지원을 통해 대전보훈병원에 설치된 기존 보일러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태양광 설비를 신규 도입한다.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 되면 병원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훈공단은 탄소배출량 경영공시 대상에 폐기물 소각 위탁용역, 병원 버스 운영 위탁용역을 선제적으로 포함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친환경 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은 절감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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