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범 김구 차남 김신 전 공군총장 9주기 추모식 19일 거행

등록 2025.05.19 11:06:23수정 2025.05.19 11:4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용산 백범기념관서 열려…이영수 공군총장 등 참석

[서울=뉴시스] 제6대 공군참모총장인 故 김신 장군. (사진=공군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6대 공군참모총장인 故 김신 장군. (사진=공군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공군은 1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기념관에서 제6대 공군참모총장 고(故) 김신 장군 9주기 추모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역대 공군참모총장들과 김두만 김신장군기념사업회장(제11대 공군참모총장),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다.

유족 대표로는 장녀 김미 여사(백범김구기념관 관장)와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공군역사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김신 장군은 1922년 중국 상해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944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서 기초군사교육을 수료하고, 1946년부터 1년간 미 공군 랜돌프 기지에서 정식 비행훈련을 받아 조종사가 됐다. 광복 후 1948년에는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해 1949년 공군 창설에 기여했다.

김 장군은 특히 공군 3대 전승작전 중 하나로 알려진 1952년 1월 승호리철교 차단작전에서 크게 활약했다. 작전책임자였던 김신 장군은 ‘저공침투비행’이라는 새로운 공격 전술을 적용했다.

전쟁 후 김 장군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참모차장 등을 거쳐 제6대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전역 이후에도 교통부장관, 제9대 국회의원,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김 장군은 지난 2016년 향년 93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장례식은 공군장으로 치러졌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영수 총장은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참군인의 표상이셨던 김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적 유산이 지금까지 대한민국 공군에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며 "공군인 모두는 장군의 뜻을 받들어 조국 영공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