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사업 공모
15개 사업 선정…최대 1500만원 실증비 지원
건설사 수요 유형 신설…보조로봇, 통번역앱 등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포스터. 2025.05.19. (자료=국토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5670_web.jpg?rnd=20250519103216)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포스터. 2025.05.19. (자료=국토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20일부터 2주간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했으나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술 등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로 현재 DL이앤씨와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34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도와주는 자동화 로봇, 도면 등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주는 시스템 등 건설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BIM ▲탈현장 건설(OSC) ▲건설자동화 ▲디지털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6개 분야가 있다.
지난해 10개 사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15개 내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과제당 최대 1500만원까지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대형 건설사들이 희망하는 기술도 조사해 공모하는 수요기반형 유형을 신설한다. 숙련공과 협업 가능한 건축현장 내부 마감공사 보조로봇, 건설현장 다국적 근로자 통번역 지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타워크레인 전용 스마트 안전 시스템 등이 그 예다.
작년에 선정한 10개 기업은 모두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 도로선을 따라 자동 주행하며 자동 천공해주는 로봇 'AUTONG'을 개발한 '충청'은 실증 이후 2025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있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