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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과수농가 방역 강화…과수화상병 선제적 예방

등록 2025.05.19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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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약제 공급·정밀 예측 시스템 설치 등

과수화상병. *재판매 및 DB 금지

과수화상병.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최근 원주와 충북 충주·음성 등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이다.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한다.

5월 초 감염이 시작돼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확산한 후 7월까지 확산세가 이어진다. 치료제가 없고 전염성이 강해 조기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과, 배 과수 148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했다. 수시 예찰을 통해 현장 점검과 예방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10개소에 화상병 정밀 예측 시스템 장비를 설치해 관측 기상과 기상청 예보를 활용해 꽃 감염위험도에 따른 방제 시기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윤병구 군 기술지원과장은 "인근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만큼 농가 개별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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