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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도시락' 납품사 제조시간 거짓 표기…"제품 압류"

등록 2025.05.19 10:31:00수정 2025.05.19 20: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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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푸드시스템, 1882개 위반 제품 압류

식약처 지자체 행정처분 요청·고발 조치

[서울=뉴시스] 위반 제품 사진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반 제품 사진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제조 시간을 실제보다 5시간 늦게 표시한 도시락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현대푸드시스템이 즉석섭취식품인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 조치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오후 2시에 생산한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같은 날 오후 7시에 제조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표시했다.

식약처는 업체가 점검 당시 편의점(세븐일레븐)에 납품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위반 제품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적발된 위반 제품은 6종으로 ▲맛장우도시락 통등심돈까스&김치제육 331개 ▲맛장우맛자랑 직화닭갈비 410개 ▲제일맛집도시락 238개 ▲햄듬뽁치즈샌드 397개 ▲닭가슴살햄듬뿍샌드 122개 ▲울트라더블빅불고기버거 324개로, 총 1822개가 압류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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