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응급환자 종합병원으로 이송 때 소요경비 지원
의료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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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응급환자가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때 응급차량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응급 이송 처치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응급 이송 처치료' 지원은 응급의료기관 간 불균형에 따른 의료 격차 해소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도내 응급의료기관에서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다. 지원 범위는 1회당 최대 20만원, 개인별로 연간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과 민간 구급차 이용한 응급환자 이송 경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그 외에는 50%를 지원한다.
올해 1월1일 이후 이송 건은 올해부터 지역에 주소를 둔 군민과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은 구급차 출동·처치 기록지에서 중증도가 '응급'으로 표기된 경우 진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 "그동안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 시 구급차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응급환자의 건강 보호는 물론 의료비 부담이 완화돼 응급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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