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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형 건설사 대상 영업활동 지역 하도급률↑ 성과

등록 2025.05.19 06: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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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지역 전문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건설 현장 영업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중구 반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방문. (사진=울산시 제공) 2025.05.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지역 전문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건설 현장 영업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중구 반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방문. (사진=울산시 제공) 2025.05.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전문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건설 현장 영업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하도급률이 저조한 주요 공공 및 민간 공동주택 건설 현장 60곳을 중점 영업활동 대상으로 선정하고, 하도급 발주 실태 조사, 지역업체 참여 유도, 제도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골조·조경·도장·석공·부대토목·상하수도, 기계설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업체와 계약이 성사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주요 사례로 최근 ‘울산 중구 반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시공사인 에이치디씨아이앤콘스㈜가 발주한 100억원 규모의 토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하도급 업체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127개 사업장) 울산시 하도급률이 전년도 4분기(121개 사업장) 대비 0.25%P 상승한 34.39%를 기록했다.

지역 하도급 금액은 1조8478억원에서 2조1840억원 증가해 지역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하도급 활성화 지원 제도 홍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지역 인력·자재·장비 우선 사용 요청 ▲대형 건설사 본사 방문 ▲매월 7일 ‘영업의 날’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다각적 행정 지원을 병행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시는 앞으로도 하도급률 제고를 핵심 과제로 삼고, 오는 6월 중 대형 건설사 본사를 방문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간담회를 통해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선다.

다만, 토공 및 철근콘크리트 등 시공 능력이 요구되는 공종에서는 여전히 지역업체의 참여가 제한적이다. 이에 시는 지역업체의 기술력 향상 및 역량 강화 지원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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