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오색수국정원, 라벤더·버베나 '보랏빛 꽃사태'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오색수국정원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라벤더와 버베나.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장생포 오색수국정원 내 개화한 라벤더와 버베나가 보랏빛 향연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에는 라벤더 3만여본과 버베나 1만8000여본이 식재돼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와 향긋한 꽃내음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보랏빛 물결이 해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면서 SNS 등을 통해 인생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 달 6일부터 29일까지는 장생포 오색수국정원 일원에서 수국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축제는 지난해 누적 관람객 60만명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남구 관계자는 "초여름까지 피어나는 라벤더와 버베나가 방문객들에게 장생포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생포를 계절별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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