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대행 "尹 탈당은 '위장 이혼'…정치괴물 구속해야"
"대선 어렵자 형식적 탈당…본질은 국힘 힘 실어주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태일 동상에 헌화화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1/NISI20250501_0020793336_web.jpg?rnd=2025050115174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태일 동상에 헌화화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 누구도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선언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김문수는 윤석열'이라는 등식이 완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은 탈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했어야 할 인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끝내 끌어안은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고, 그 수괴를 감싸는 정당임이 다시금 드러났다"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사람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특정 정당을 지지한 전직 대통령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모든 기준선을 무너뜨리는 정치 괴물"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진짜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맨몸으로 광장을 지킨 국민은 반드시 이들을 심판할 것"이라며 "내란의 수괴, 직권남용과 각종 국기문란의 책임자 윤석열이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 현실은 결코 옳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과 법원은 자신들의 모든 권한과 수단을 총동원해 윤석열을 구속해야 한다. 그것이 지금 이 나라가 회복해야 할 최소한의 정의"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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