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캐나다 국제문제연구소와 국방·방산협력 MOU
방사청장, 15~16일 캐나다 방문
캐나다 정부 및 국방 고위급과 방산협력 확대 논의
![[서울=뉴시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데이비드 페리 국제문제연구소장이 국방·방산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7/NISI20250517_0001844838_web.jpg?rnd=20250517100651)
[서울=뉴시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데이비드 페리 국제문제연구소장이 국방·방산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방사청장이 15일~16일(현지시간) 캐나다를 방문해 국제문제연구소(CGAI)와 국방·방산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문제연구소는 2001년 설립된 캐나다 국방·안보 전문 싱크탱크이다. 캐나다 정부의 국방·외교 분야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캐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교류와 주요 정책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게 방사청 평가다.
석 청장은 캐나다 정부 및 국방 관련 고위급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먼저 맥도날드-로리에 연구소(MLI)와 ‘한-캐 전략 파트너십 강화방안 및 교류계획’을 주제로, 한국의 방산업계가 캐나다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외 셔본 하티 조달부 국방해양조달차관보를 비롯한 국방부, 산업부 고위급 관계자 및 앵거스 탑시 해군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참여를 위해 원팀(One Team)을 구성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했다. 석 청장은 최신예 한국형 잠수함(장보고-III Batch-II)의 우수성, 국내 조선소의 생산역량과 우리 해군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지원계획 등을 설명했다.
석종건 청장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방산기술을 상호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지속 가능한 방산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경제·안보·방산 파트너십의 상호보완을 통해 정책·산업·연구를 포괄하는 협력 프레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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