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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선거운동 첫 주말…충북서도 유세전 치열

등록 2025.05.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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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청투어·고속도로 휴게소서 지지호소

국힘, 장날 전통시장 집중유세…중도층 공략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민화합위원장이 1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왼쪽).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가진 유세에서 충북 발전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민화합위원장이 1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왼쪽).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가진 유세에서 충북 발전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 대선 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을 맞아 주요 정당 충북 선거대책위원회가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어 표심을 공략한다.

1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중앙당 선대위 인사의 지원과 함께 주말 집중 유세를 통해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선다.

이날 괴산 장날 유세 등 기본적으로 지역별 골목골목에서 '경청투어'를 이어가고,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 유세를 통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추미애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증평과 진천에서 유권자들과 만난다.

충북 공약은 이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밝힌 것에 더해 의견을 조율 중이며, 다음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후보의 충북 첫 방문 여부도 주말을 지나 다음주 초 결정될 예정이다.

전날에는 박용진 국민화합위원장이 청주육거리시장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유세차량에 올라 "많은 분이 제 이름 앞에 '비명'을 붙인다"면서 "내란종식과 정권교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비명과 친명이 힘을 합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충북선대위는 청주 내덕칠거리, 음성 장날에 이어 제천 역전한마음 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말 유세를 펼친다.

전날 김문수 후보의 첫 충북 방문을 계기로 결집한 지지층의 힘을 모아 이번 대선 핵심 변수 중 하나인 지역 중도층 공략에 전력투구한다는 전략이다.

18일에는 단양 구경시장에서 군민과 더불어 관광객을 상대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김 후보는 전날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과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고, 청주 등지와 연결된 광역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과 관련해서는 중부내륙특별법 특례 조항을 대폭 확대해 규제를 완화하고, 청주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청권 광역철도(CTX) 조기 완공, 도심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도 공약에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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