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8명 신속 구조 감사" 제주해경, 중국 당국에 서한
13일 동중국해 해상서 침수 어선 선원 무사 구조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침수 사고로 조난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선원 8명을 구조해 준 중국 수색당국에게 보낸 감사서한.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6.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1844620_web.jpg?rnd=20250516164919)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침수 사고로 조난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선원 8명을 구조해 준 중국 수색당국에게 보낸 감사서한.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6. photo@newsis.com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우리 어선 승선원 8명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한 것에 대한 감사 서한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저녁 6시11분 동중국해인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역에서 모슬포 선적 887어진호(29t, 근해연승, 승선원 8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약 30분 뒤 어진호로부터 무전이 끊기면서 침몰까지 추정됐다. 어진호 주변에 있던 우리나라 어선은 90여KM 떨어진 상태였다. 당장 조업을 멈추고 어진호로 간다해도 최소 5시간은 걸리는 상황이었다.
![[제주=뉴시스]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구조된 887어진호 선원 8명이 제주해양경찰청 경비함정으로 인계되고 있다. 전날 오후 887어진호는 동중국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침수 사고를 당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774_web.jpg?rnd=20250514100539)
[제주=뉴시스] 14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구조된 887어진호 선원 8명이 제주해양경찰청 경비함정으로 인계되고 있다. 전날 오후 887어진호는 동중국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침수 사고를 당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중국 수색당국은 인근에 있던 함정 2척을 급파했다. 오후 7시40분께 구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후 8시20분께 어진호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알려왔다. 건강상태도 이상이 없었다.
제주해경청 5000t급 경비함정이 다음 날인 14일 중국으로부터 이들을 인계 받아 15일 오전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이송하면서 구조 작전은 마무리됐다.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서귀포 563㎞ 해상에서 887어진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침몰 사고 해역.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1467_web.jpg?rnd=20250513195724)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서귀포 563㎞ 해상에서 887어진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침몰 사고 해역.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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