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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문화관광재단, 시민참여 사진 프로젝트 운영

등록 2025.05.16 1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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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6월15일까지 영월 진달래장서

영월 진달래 사진과 프로젝트 모습.(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 진달래 사진과 프로젝트 모습.(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영월읍 진달래장에서 체험형 사진 프로젝트 ‘구석구석, 당신의 시간을 발견하는 진달래 사진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월의 대표 문화 거점공간인 진달래장의 전시공간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스스로 공간을 탐색하고 사진을 찍으며기억을 남기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954년 여관으로 지어진 진달래장은 그 역사성과 공간적 매력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위한 7개 체험 공간과 야외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빛에 물든 오후’, ‘억눌린 자아의 방’, ‘색과 풍경 사이’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이 자유롭게 자신만의 시선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주중에는 시민 도슨트가 상주해 진달래장의 역사와 문화도시 이야기를 해설하고, 주말에는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또는 현장 신청을 받아 보정된 사진을 액자 인화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자가 남긴 사진과 이야기를 다시 전시 공간에 배치하는 ‘순환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이로써 개개인의 기록이 또 다른 관람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유형 문화 실험이 이루어진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진달래 사진관은 시민이 창작자이자 참여자가 되어 일상의 공간이 문화로 전환되는 문화도시형 실험”이라며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공간과 기억, 사람을 연결하고 영월만의 문화적 기록이 축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진달래장 활성화, ‘사진 도시 영월’ 브랜드 제고, 덕포지역 문화 기반 확산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문화도시 영월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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