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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게시판, 尹탈당 문제에…"빨리 결단하라" "내부 총질 멈춰야"

등록 2025.05.16 14:14:02수정 2025.05.16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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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서 尹 탈당 문제 두고 시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용태(오른쪽)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용태(오른쪽)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서 여러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내부 총질을 멈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16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따르면 한 당원은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생각해 대선에 영향이 있다면 탈당이든 출당이든 해야 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대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적었다.

다른 당원은 "김문수 후보가 빠르게 결정을 내려달라.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 국민의힘도 살고 저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맞설 수 있다는 취지다.

반면 한 당원은 "지금은 보수가 뭉쳐야 할 때이다. 탈당이니, 출당이니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다른 당원은 "윤 전 대통령 탈당은 멍청한 소리다. 지금은 범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전날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청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김 위원장은 내부 총질을 멈추어야 한다"는 글도 있다. 또 "선거에 도움 안 되고 해만 끼치는 한동훈은 탈당하라"는 글도 올라왔다.

한편, 김용태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중으로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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