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숲 활성화 방안은?…북구, 기본계획 용역 착수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가 기후대응 도시숲인 '울산숲'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북구는 16일 구청장실에서 울산숲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 수행계획 보고 및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북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울산시계부터 명촌교까지 조성을 완료했거나 조성 예정인 울산숲의 유기적 연결과 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시설배치 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 구간별 특성에 맞는 문화행사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제언도 용역에 담을 예정이다.
용역은 이달부터 6개월 정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현황 조사와 개발 여건 분석, 개발 방향 및 문제점 분석, 시설 배치 및 동선 계획, 재원조달 등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숲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구간별 시설물도 추가해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울산숲 활성화 방안 마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울산숲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숲은 울산시계부터 명촌교까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주요 녹지공간을 활용해 만든 15㎞, 80ha 규모의 도시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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