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尹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나경원과의 통화 내용 밝혀야"

등록 2025.05.16 09:54:30수정 2025.05.16 11:2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尹 비화폰 내역 공개에 판도라 상자 열려…압도적 심판 필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남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0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남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0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에게 잇따라 전화를 했다"며 통화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비화폰 통화 내역이 언론 취재를 통해 공개됐다. 내란의 실체를 밝힐 판도라의 상자가 마침내 열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의 전화를 받은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장소를 계속 바꾸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혼란을 키우면서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했고, 민주당 지지자 때문에 국회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자작극을 벌인 나경원 의원은 계엄 해제 투표에 불참했다"며 "이들의 그날 행적은 윤석열과의 통화 내용이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하는 것이었음을 방증한다"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은 계엄 실패 후에도 국무위원들과 통화를 이어갔고, 그 통화목록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있다"며 "당시 무슨 대화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김 후보는 계엄에 대한 사과 거부로 ‘별의 순간’을 맞게 됐고 이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 나경원 의원,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내란 공범이고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범임을 부정할 수 없다"며 "내란의 실체를 온전히 만천하에 드러내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유일한 길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다. 국민들께서 6월 3일 대선에서 압도적인 심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