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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에 주말 전국 교통량 558만대 '경부선 등 곳곳 혼잡'[주말·휴일고속도로]

등록 2025.05.16 09:17:51수정 2025.05.16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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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부산 6시간, 목포 5시간20분 등

"졸음운전 노출 우려…자주 환기·휴식을"

따뜻한 봄 날씨에 주말 전국 교통량 558만대 '경부선 등 곳곳 혼잡'[주말·휴일고속도로]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5월 세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따뜻한 날씨에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노선과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혼잡할 전망이다.

16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전국 교통량은 558만대, 일요일인 18일은 491만대로 예측됐다. 지난주보다 각각 51만대, 20만대 늘어난 양이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 수준이다.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 ▲서울-부산 대동 6시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남양주-양양 3시간10분 등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4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5시간 ▲강릉-서울 3시간40분 ▲양양-남양주 2시간5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신갈(분)~수원신갈, 천안~옥산(분), 서해안선 팔탄(분)~발안, 서평택(분)~포승(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면온~동둔내HI, 덕평~용인(분), 서해안선 당진~포승(분), 서평택(분)~발안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따뜻한 날씨로 나른함과 긴장이 풀려 졸음운전에 쉽게 노출되므로, 차량 내부 환기와 휴식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토요일에는 일부 지역에 한 때 비 소식이 있는 만큼 강우 구간을 지날 때 속도 20~50% 감속하고 필요시 전조등을 키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고속도로 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연 뒤 (도로) 밖으로 대피해 스마트폰 신고) 실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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