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뢰받는 공교육"…유아·초등 국가 책임·교권 보호 강화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교육·보육비 지원' 5세부터 단계적 확대…교사 마음돌봄 휴가
![[여수=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5. kch05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20810893_web.jpg?rnd=20250515151322)
[여수=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보호제도 강화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옛말에 '일 년 계획으로 곡식을 거두고, 십 년을 계획해 나무를 키우고, 평생을 계획해 사람을 기른다'고 했다"며 "훌륭한 인재를 기르기는 무척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이기에 교육을 백년대계라 하며 국가의 근본사업이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원도 자본도 없던 대한민국이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교육에 있었다"며 "신뢰받는 공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혁신으로 K-교육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우선 유아·초등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온동네 초등돌봄'으로 양질의 돌봄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문 교사의 개별지도 확대와 자기주도 학습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정서·행동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초·중·고교 시민교육 강화 ▲고등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 ▲지억교육 강화 및 평생교육 확대 ▲교사 '마음돌봄 휴가' 도입 ▲교사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 자유 보장 등을 공약했다.
그는 "국가가 보장하고 선생님이 교육에 전념해, 아이들이 믿고 자랄 수 있는 책임 교육을 기본으로 하겠다"며 "민주시민 모두가 성장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누구나 실력을 꽃피울 수 있는 K-교육 강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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