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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산청·남해 '호우주의보' 발효

등록 2025.05.09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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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 '강풍 예비특보' 유지중

도, 오전 6시부터 초기대응단계 돌입, 선제 대응

기상청 9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특보 발효 현황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상청 9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특보 발효 현황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9일 오전 10시부로 남해·하동·산청 3개 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날 발표된 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 '강풍 예비특보'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9일 오전 6시부터 초기대응단계 근무에 돌입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60㎜, 많은 곳은 80㎜ 이상, 경남 내륙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순간 돌풍을 동반한 강풍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비상근무 체계 가동 ▲산불피해지 사전예찰 및 점검 ▲해안가 및 도심지 등 취약지역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홍보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동·산청 산불 피해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8일에는 공무원 28명과 민간조력자 12명이 참여해 피해지역 예찰 33회, 방수포 점검 및 신규 설치 1건, 위험목 제거 등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또 도민 대상으로 불필요한 외출 자제, 간판·건축자재 등 낙하물위험 주의, 해안가 접근금지 등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경남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시간당 20㎜ 이상 많은 비와 돌풍이 우려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면서 "도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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